어휘 다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던지 vs (-)든지 오늘은 '-던지'와 '(-)든지'가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A와 B, C와 D, E와 F, G와 H, I와 J의 밑줄 친 부분 중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A. 얼마나 춥던지 손이 곱아 펴지지 않았다. B. 얼마나 춥든지 손이 곱아 펴지지 않았다. C. 그때 나는 얼마나 급했던지 옷도 가꾸로 입고 나왔어. D. 그때 나는 얼마나 급했든지 옷도 가꾸로 입고 나왔어.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는 '-던지'입니다. '-던지'는 지난 일을 회상해서 말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A와 C와 같이 써야 바릅니다. 참고로, '-던지'는 '-던'으로 줄여서 쓸 수 없습니다. E. 사과던지 배던지 다 좋다. F. 사과든지 배든지 다 좋다. G. .. 더보기 서투른 vs 서툰 vs 서툴은 첫 번째 자료에는 '서투른', 두 번째 자료에는 '서툰', 세 번째 자료에는 '서툴은'으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표기가 바른지 알아볼까요? 형용사 '서투르다'는 '일 따위에 익숙하지 못하여 다루기에 설다', '전에 만난 적이 없어 어색하다' 또는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어색하고 서먹서먹하다', '앞뒤를 재어 보는 세심함이 없어 섣부르다'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서투르다'는 '서투른, 서투르니, 서툴러' 등으로 활용됩니다. '서투르다'는 '서툴다'로 줄여 쓸 수 있는데,「표준어 규정」 제1부 제2장 제3절 제16항에 따르면, '서툴다'에 모음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활용형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툴다'는 '서툰ㆍ서투니ㆍ서툴고' 등으로 활용되지만, '서툴은ㆍ서툴어' 등으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 더보기 돼요 vs 되요 오늘 살펴볼 말은 '돼요'와 '되요'입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돼요', 두 번째 자료에는 '되요'로 적혀 있습니다. 어느 것이 바르게 쓴 걸까요? 이전 글 '봬요 vs 뵈요'에서 말씀드렸듯이,「한글 맞춤법」제35항 [붙임 2]는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ᅟᅫᆻ'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라고 규정합니다. 2021.03.03 - [어휘 다듬기/헷갈리는 말, 가려서 쓰기] - 봬요 vs 뵈요 [붙임 2]에 관한 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어간 모음 'ㅚ' 뒤에 '-어'가 결합하여 'ㅙ'로 줄어드는 경우, 'ㅙ'로 적는다. 예를 들어 '되다'와 '뵈다'는 다음과 같이 쓰인다. 되다 모든 게 생각대로 돼(← 되어) 간다. 이렇게 만나게 돼서(← 되어서) 반갑다. 어느덧.. 더보기 보여지다 vs 보이다 오늘은 동사 '보다'의 피동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A와 B의 밑줄 친 부분 중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A. 하늘이 곧 갤 것처럼 보여진다. B. 하늘이 곧 갤 것처럼 보인다. 우리말에 있어 타동사의 피동화는 기본적으로 다음 두 방법 가운데 하나를 따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이 두 방법을 한데 섞으면 안 됩니다. 이중 피동이 되거든요. (1) 타동사 어간 + 피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이-, -히-, -리-, -기-': 피동사 보- + -이- + -다 → 보이다 먹- + -히- + -다 → 먹히다 풀- + -리- + -다 → 풀리다 끊- + -기- + -다 → 끊기다 (2) 타동사 어간 + 보조 동사 '-지다(동사 뒤에서 '-아/어지다' 구성으로 쓰임)': 피동형 만들- + -어지다 → .. 더보기 냉큼 vs 넹큼 vs 닁큼 vs 닝큼 오늘은 '냉큼' '넹큼' '닁큼' '닝큼'이라는 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다음 문장을 봐 주세요. 그는 문제의 정답을 ( 냉큼 / 넹큼 / 닁큼 / 닝큼 ) 맞혔다. 괄호 안의 단어 중 어떤 것을 써야 할까요? '머뭇거리지 않고 단번에 빨리'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는 '닁큼'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라서, 처음 보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한글 맞춤법」제9항에서는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닁큼'이 [닝큼]으로 발음되지만, '닁큼'으로 써야 바릅니다. 발음과 혼동하여 표기까지 '닝큼'으로 쓰면 잘못입니다. 한편, 부사 '냉큼'은 '머뭇거리지 않고 가볍게 빨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냉큼.. 더보기 그러므로 vs 그럼으로(써) 다음 A~D, E~H의 밑줄 친 부분 중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A. 모든 사람은 귀하다. 그러므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B. 모든 사람은 귀하다. 그러므로써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C. 모든 사람은 귀하다. 그럼으로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D. 모든 사람은 귀하다. 그럼으로써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E. 철도는 도시 간 거리를 좁혔다. 그러므로 시장을 확대했다. F. 철도는 도시 간 거리를 좁혔다. 그러므로써 시장을 확대했다. G. 철도는 도시 간 거리를 좁혔다. 그럼으로서 시장을 확대했다. H. 철도는 도시 간 거리를 좁혔다. 그럼으로써 시장을 확대했다. 우선, 격 조사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어 '아들로서, 대통령으로서'와 같이 쓰여요. 동사 '그리하다'의 준말 '.. 더보기 (으)로서 vs (으)로써 오늘은 자주 혼동되는 '(으)로서'와 '(으)로써'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다음 A와 B, C와 D, E와 F의 밑줄 친 부분을 봐 주세요. A. 그것은 교사로서 할 일이 아니다. B. 그것은 교사로써 할 일이 아니다. C. 꿀로서 단맛을 낸다. D. 꿀로써 단맛을 낸다. E. 드디어 오늘로서 그 일을 끝내고야 말았다. F. 드디어 오늘로써 그 일을 끝내고야 말았다. 「한글 맞춤법」제57항은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라고 규정합니다. 그 한 예로 '(으)로서'와 '(으)로써'를 들고 있는데, 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혼동이 되는 말을 구별해서 쓰도록 한 조항이다. 실제 생활에서 잘못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략)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