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르다 vs 걸르다 오늘 살펴볼 단어는 '거르다'와 '걸르다'입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끼니를 거르는'으로 나오고, 두 번째 자료에는 '끼니를 걸르는'으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표기가 바를까요? '차례대로 나아가다가 중간에 어느 순서나 자리를 빼고 넘기다'나 '찌꺼기나 건더기가 있는 액체를 체나 거름종이 따위에 밭쳐서 액체만 받아 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거르다'입니다.' '걸르다'는 '거르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럼, 왜 '거르다'를 '걸르다'로 잘못 쓰게 되는 걸까요? 「한글 맞춤법」제18항에 따르면, '르'로 끝나는 어간 뒤에 어미 '-아/-어'가 결합하여 'ㅡ'가 탈락하고 'ㄹ'이 덧붙는 경우, 바뀐 대로 적습니다. 그래서 '거르다'도 '걸러, 걸러도, 걸러서, 걸렀다' 등으로 활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