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휘 다듬기
<헷갈리는 말, 가려서 쓰기>와
<밖에서 온 말, 제대로 표기하기>,
<뜻이 잘못된 말, 바르게 쓰기>를 통해
평소 헷갈리고 자주 틀리는 우리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
문장 다듬기
<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와
<바른 문장 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더보기
★ 최신 글
-
무대뽀, 무대포, 무데뽀, 무데포
다음 자료부터 봐 주세요. 자료에 적힌 '무대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 외에도 '무대뽀', '무데뽀', '무데포'라는 말도 간혹 접하게 됩니다. 주로, 일의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없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사용하죠. '시비나 결과를 따지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 또는 그런 모양이나 그런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無鐵砲/無手法(むてっぽう)'에서 온 말이 '무데뽀'입니다. 위 자료에 적힌 '무대포'나 '무대뽀', '무데포'는 이 '무데뽀'를 잘못 표기한 것이고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일본어의 잔재인 '무데뽀'를 '달리 어찌할 수 없음'을 뜻하는 '막무가내(莫無可奈)'나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성이나 꾀가 없음'을 뜻하는 '무모(無謀)'로 순화한 바 있습니다. ..
더보기
-
여부 vs 유무
오늘은 '여부'와 '유무'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A와 B, C와 D의 밑줄 친 부분 중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A. 죄의 여부를 판결하다. B. 죄의 유무를 판결하다. C. 이른 시일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D. 이른 시일 안에 수락 유무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더불 여(與)' 자와 '아닐 부(否)' 자로 이루어진 '여부(與否)'는 '그러함과 그러하지 아니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합시다."는 정보가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를 확인한다는 의미이고, "팬들의 관심은 온통 그 선수의 은퇴 여부에 모여 있었다."는 팬들의 관심은 온통 그 선수가 은퇴하는지 은퇴하지 않는지에 모여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또 '여부'는 주로 '있다', '없다'와 함께 쓰여 '틀리거나..
더보기
-
국회의원의 갑질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오늘은 '회자(膾炙)'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회 회(膾)' 자와 '고기 구울/ 구운 고기 자(炙)' 자로 이루어진 '회자'는 '회와 구운 고기라는 뜻으로, 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을 이르는 말'입니다. "마을마다 회자되는 위인들이 있다.", "윤동주의 는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명시(名詩)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전설로 회자될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선사하였습니다." 등과 같이 씁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인구에 회자되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이때 '인구(人口)'는 '세상 사람들의 입'을 뜻합니다. 그런데 '갑질'은 칭찬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회자'와 어울려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남의 말거리가 되다'를 뜻하는 '오르내리다'라는 동사를 사용하여 "국회의원의 갑질이..
더보기
-
부모님의 성실함을 타산지석으로 삼겠습니다
오늘은 '타산지석'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은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자신의 산의 옥돌을 가는 데에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본이 되지 않는 남의 말이나 행동도 자신의 지식과 인격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본(本)'이란 '본보기(本--)'와 같은 말로서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증명하기 위하여 내세워 보이는 대표적인 것'을 뜻합니다. "본을 따르다.", "본을 보이다."처럼 쓰죠. '타산지석'을 쓴 예를 몇 가지 들어 보면, "과거의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이번 지진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난 대비책을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
더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