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이해인 수녀님의 <어떤 결심>
반응형
'제이드의 메모장 > 가슴에 남기고픈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년이 (0) | 2024.11.20 |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 (0) | 2023.06.21 |
삶이란 정말 놀라워요 (0) | 2023.05.10 |
평온을 구하는 기도 (0) | 202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