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명사 '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름 뿐 vs 이름뿐, 모를 뿐 vs 모를뿐 오늘은 조사와 의존 명사로 쓰이는 '뿐'의 띄어쓰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이름 뿐', 두 번째 자료에는 '이름뿐'으로 적혀 있습니다. '뿐'을 띄어 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앞서 '뿐'은 조사로도, 의존 명사로도 쓰인다고 했죠. 위 두 자료에서 '뿐'은 체언(명사ㆍ대명사ㆍ수사)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였습니다. 예를 들어, 각각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그 아이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말썽꾸러기였다."처럼 말이죠. 「한글 맞춤법」제41항은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라고 규정합니다. 보통 조사는 단어로 다루어지지만, 조사는 자립성이 없어 다른 말에 의존해서만 나타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