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래 봬도 vs 이래 뵈도 오늘 살펴볼 말은 '이래 봬도'와 '이래 뵈도'입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이래 봬도', 두 번째 자료에는 '이래 뵈도'로 적혀 있습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바르게 쓴 걸까요? 우선, '이래'는 '이러하여'가 줄어든 말입니다. 동사 '보이다'는 '보다'의 피동사입니다. '보이다'의 어간 '보이-'에 가정이나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어도'가 결합하면 '보이어도'가 되고, 줄여서 '보여도'로 씁니다. 한편, 위 두 자료에서는 '보이다'의 준말 '뵈다'의 어간 '뵈-'에 연결 어미 '어도'가 붙었습니다. 이 '뵈어도'에서 '뵈어'는 '봬'로 줄어듭니다. 보이어도 → 보여도 보이어도 → 뵈어도 → 봬도 왜냐하면 바로 앞의 글에서 설명했듯이,「한글 맞춤법」제35항 [붙임 2]는 "'ㅚ' 뒤에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