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역 vs 곤욕 vs 곤혹
오늘은 명사 '고역' '곤욕' '곤혹'이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고역(苦役)'은 '몹시 힘들고 고되어 견디기 어려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고역을 치르다, 고역을 겪다, 고역을 당하다, 고역에 시달리다, 고역스럽다'의 형태로 쓰입니다. 그 예로, "아버지는 그 사건에 연루되어 한 차례 고역을 치르셨다.", "글을 쓸 때 고역스러운 것은 교정을 보기 위해 전체를 한 번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일이다."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어떤 일로 욕되거나 수치스러움을 당했을 때, 어렵거나 괴로움을 겪을 때 흔히 쓰입니다. '곤욕'은 '곤욕을 치르다, 곤욕을 겪다, 곤욕을 당하다, 곤욕스럽다'의 형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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