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친 vs 춘부장 우리말에는 자기 부모와 남의 부모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 다릅니다. 또한, 부모가 살아 계실 때와 돌아가셨을 때 지칭하는 말도 서로 다릅니다. '가친(家親)'과 '춘부장(椿府丈)'이라는 칭호가 있습니다. 생소하겠지만,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두 칭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위 두 자료에서 '가친'과 '춘부장'이라는 칭호는 제대로 쓰였을까요? '가친'은 '남에게 살아 계신 자기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이고, '춘부장'은 '살아 계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친'이나, '자네 춘부장'이라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첫 번째 자료의 "당시 우리 가친께서는 ······ 불렀어."에서는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일러 '가친'이라고 칭하고 있고, 두 번째 자료의 "그래 춘부장께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