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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前): 전 사장 vs 전사장, 전 날 vs 전날 오늘은 관형사 '전(前)'의 띄어쓰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전 사장', 두 번째 자료에는 '전사장'으로 적혀 있습니다. 두 자료의 '전(前)'은 직함이나 자격을 뜻하는 명사 앞에 쓰여 이전의 경력을 나타내는 말로서 관형사입니다.「한글 맞춤법」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규정에 따라, 관형사와 그 뒤에 오는 말은 띄어서 씁니다. 따라서 첫 번째 자료처럼 '전 사장'으로 써야 바릅니다. 참고로, 관형사는 명사ㆍ대명사ㆍ수사와 같은 체언 앞에 놓여서, 그 체언의 내용을 자세히 꾸며 주는 품사입니다. 관형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상 관형사(性狀冠形詞) :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관형사. '새', '헌', '순(純)' 따위가 있다. .. 더보기
한자의 형성 원리 - 육서 글자가 없던 옛날에는 의사 전달을 위해 주변의 구체적인 사물의 모양을 본뜬 그림으로 그려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한 한자는 하나둘 늘어났고, 그림으로 나타낼 수 없는 생각이나 개념들은 서로 알아볼 수 있는 점이나 선을 이용해 기호를 만들어 표현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그림이나 기호들은 일정한 체계를 갖춘 한자로 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사회ㆍ문화의 발달로 표현 욕구가 늘자 기존의 한자만으로는 자기 생각을 다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한자를 조합해 새로운 뜻의 한자를 만들어 쓰게 되면서, 한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한자가 만들어지고 활용되는 원리를 여섯 가지로 분류하여 '육서(六書)'라고 합니다. '육서'에는 상형(象形),..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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