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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다 vs 개기다 오늘 살펴볼 단어는 '개개다'와 '개기다'입니다. 2014년 12월 15일에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13항목의 어휘를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때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다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널리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둘째, 현재 표준어와는 뜻이나 어감이 달라 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개기다'는 위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합니다. 본래 '개기다'는 '개개다'의 비표준어였으나, 국립국어원에서 '개개다'와는 뜻이나 어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즉, '개개다'는..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 '콘텐츠 내 자동 삽입 광고'를 본문 상ㆍ하단에 넣는 방법 앞의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광고를 넣기 위해, 또다시 책과 인터넷에서 여러 자료를 공부해야 했어요.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여, 이렇게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반응형과 일반형으로 나뉩니다. 요즘은 대부분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고, 저도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여 블로그를 만들었기에, 앞으로 반응형 애드센스에 관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본인의 스킨이 반응형이라면, 반응형 애드센스를 설치해야 합니다. 광고의 종류는 '디스플레이 광고' '일치하는 콘텐츠' '인피드 광고' '콘텐츠 내 자동 삽입 광고'가 있습니다. '일치하는 콘텐츠' '인피드 .. 더보기
기부스 vs 기브스 vs 깁스 오늘은 '석고 가루를 굳혀서 단단하게 만든 붕대'의 뜻을 나타내는 말인 독일어 'Gips'의 표기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기부스', 두 번째 자료에는 '기브스' 그리고 세 번째 자료에는 '깁스'로 적혀 있습니다. 셋 중에 바른 표기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3장 표기 세칙 제2절을 보면, 독일어의 표기는 표 1 를 따르고 영어의 표기 세칙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Gips'의 발음은 [gips]입니다. 에 따라, 모음 앞의 [g]는 'ㄱ', [i]는 '이', 자음 앞의 [p]는 'ㅂ, 프', 어말의 [s]는 '스'로 적습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1항에 따르면, 짧은 모음과 유음 · 비음([l], [r], [m], [n]) 이외의 .. 더보기
그랜드 캐년 vs 그랜드 캐니언 오늘은 영국의 BBC 방송이 선정한 중 1위를 차지한 'Grand Canyon'의 표기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그랜드캐년', 두 번째 자료에는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적혀 있네요. 어떤 표기가 바를까요? 영어 'Grand Canyon'의 발음은 [grænd kǽnjən]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의 표 1 에 따라, 자음 앞의 [g]는 '그', 모음 앞의 [r]는 'ㄹ', [æ]는 '애', [n]은 'ㄴ', 어말의 [d]는 '드', 모음 앞의 [k]는 'ㅋ'입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9항에 따르면, [n] 다음에 [jə]가 올 때에는 '니어'로 적습니다. 그래서 'Grand Canyon'은 '그랜드 캐니언'으로 표기해야 바릅니다. 참고로, ≪표준국어대사전≫ 일..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받는 방법 지난 23일에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글을 쓴 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넘었고, 글은 매일 한 개씩 올려서 약 50개 정도 되었거든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는 이 글 말미에 나오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그럼, 애드센스 신청 방법에 관해, 책도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며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구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후,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지금 가입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애드센스 신청은 가급적 크롬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https://www.google.co.kr/adsense/start/#/?modal_active=none#section-one 웹사이트로 온라인에서 수.. 더보기
그라스 vs 글라스 오늘은 영어 'glass'의 표기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차디찬 그라스'로, 두 번째 자료에는 '차디찬 글라스'로 적혀 있습니다. '그라스'와 '글라스' 중 바른 표기는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영어를 한글로 적을 때는 현지 발음을 기준으로 합니다. 'glass'의 미국식 발음은 [glæs]이고 영국식 발음은 [glaːs]입니다.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glass'는 영국식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가 심의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의 표 1 에 따라, 자음 앞의 [g]는 '그', [a]는 '아', 어말의 [s]는 '스'로 적습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6항은 어중(語中)의 [l]이 모음 앞에 올 때에는 'ㄹㄹ'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더보기
규슈 vs 큐슈 오늘은 '일본 열도를 이루는 4대 섬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섬' 또는 '그 섬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인 '九州(きゅうしゅう, 한국 한자음: 구주)'의 한글 표기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규슈'로, 두 번째와 세 번째 자료에는 '큐슈'로 적혀 있습니다. 바른 한글 표기는 무엇일까요? 일본어의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의 표 4 에 따릅니다. *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사이트: http://kornorms.korean.go.kr/regltn/regltnView.do?regltn_code=0003#a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에는 일본어 표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주요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촉음(促音) [ッ]는 'ㅅ'으로 통일해서 적습니다. 둘째, 장모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곤도라 vs 곤돌라 "베네치아에서 ○○○는 사람의 발과 같다.", "○○○를 타고 올라가면서 점점 더 진한 색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라는 문장에서 '○○○'에 들어가는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바로, 이탈리아어 'gondola'의 한글 표기가 들어갑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곤도라', 두 번째 자료에는 '곤돌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떤 말이 맞는지 살펴볼까요. 이탈리아어는 발음 기호가 아닌 자모(字母)를 따라서 표기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의 표 3 에 따르면, 모음 앞의 'g'는 'ㄱ', 'o'는 '오', 'n'은 'ㄴ', 모음 앞의 'd'는 'ㄷ', 모음 앞의 'l'은 'ㄹ, ㄹㄹ', 'a'는 '아'로 적습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 제3장 표기 세칙 제5절 제7항에는 어중의 'l'이 모음 앞에 올 때에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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