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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

간(間): 20분 간 vs 20분간, 이틀 간 vs 이틀간

 

오늘은 '-간(間)'의 띄어쓰기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준비한 자료들부터 보겠습니다.

 

출처 - SBS, <런닝맨> 제472회

 

출처 - 곽정란 저, 삼성출판사, 『자신만만 세계여행 중국』 705쪽

 

첫 번째 자료에는 '20분 간'으로, 두 번째 자료에는 '20분간'으로 나오는데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출처 - 교육부 홈페이지 내 '보도자료' 「가슴 뛰는 열정의 현장, 장애학생 직업기능대회 개막」 1쪽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내 '청와대가 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관련 고민정 대변인 브리핑」

 

그리고 세 번째 자료에는 '이틀 간', 네 번째 자료에는 '이틀간'으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 띄어쓰기인지 헷갈리시죠?

'동안'의 뜻을 더하는 '-간'은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앞말에 붙여 쓰므로, '20분간'과 '이틀간'처럼 써야 바릅니다.

세 번에 걸쳐 '간'의 띄어쓰기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간'의 띄어쓰기가 헷갈린다면, 팁을 하나 드릴게요. 오늘 살펴본 '20분간'과 '이틀간'처럼 '시간적 사이'를 뜻할 때는 붙이고, 그 밖의 것은 띄어 쓴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거예요.

 

단어 정리
-()

(기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동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마무리 퀴즈
※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른 것을 고르세요.

1. ( 십 일 간 / 십 일간 )의 매출 현황.

2. 무작정 떠난 ( 한 달 간 / 한 달간 )의 여행.

3. ( 1년 간 / 1년간 )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답 및 풀이

 

더보기

[정답] 

1. 십 일간    2. 한 달간    3. 1년간

 

[풀이]

1~3. '-간(間)'은 '동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적습니다.

 

 

※ 포스팅 작성 시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한국어 어문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한글 맞춤법」(제2017-12호) ·「표준어 규정」(제2017-13호) ·「외래어 표기법」(제2017-14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제2014-42호)을, 단어의 뜻풀이 등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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