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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다듬기/헷갈리는 말, 가려서 쓰기

사단 vs 사달

 

 

 

오늘은 '사단'과 '사달'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A와 B의 밑줄 친 부분 중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A. 무슨 큰 사단이 날 것 같아.
B. 무슨 큰 사달이 날 것 같아.

 

'사고나 탈'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사달'입니다. 순우리말이죠. 대개 '사달이 나다, 사달이 벌어지다, 사달을 내다, 사달을 일으키다, 사달을 초래하다'와 같은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가령, "사달을 냈으면 책임을 져야지!", "우려했던 사달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와 같이 쓸 수 있어요.

즉, '사고나 탈'을 의미할 때는 B와 같이 '사달'로 씀이 바르며, A처럼 '사단'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탈이 생겼을 때는 '사단이 나다'가 아니라 '사달이 나다'라고 표현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단어 정리
사달 [사달]

「명사」

사고나 탈.
⇒ 일이 꺼림칙하게 되어 가더니만 결국 사달이 났다.

 


 

마무리 퀴즈
※ 다음 중 바른 것을 고르세요.

1. 이렇게 되기까지 그 ( 사단 / 사달 )을 일으킨 장본인은 김강보였다.≪김원일, 불의 제전≫

 

정답 및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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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 사달

 

[풀이]

1. '사고나 탈'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명사는 '사단'이 아니라 '사달'입니다. 

 

 

※ 포스팅 작성 시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한국어 어문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한글 맞춤법」(제2017-12호)  ·「표준어 규정」(제2017-13호)  ·「외래어 표기법」(제2017-14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제2014-42호)을, 단어의 뜻풀이 등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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