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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다듬기/헷갈리는 말, 가려서 쓰기

개뻘 vs 개펄 vs 갯벌 vs 갯펄

 

오늘 살펴볼 단어는 '개뻘' '개펄' '갯벌' '갯펄'입니다.

 

출처 - 스포츠한국 2019년 11월 30일 자

 

출처 - 공공누리, 한국관광공사

 

출처 - 공공누리, 충청남도

 

출처 - 보리 저, 보리, 『갯벌 나들이도감』 표지

 

첫 번째 자료에는 '개뻘', 두 번째 자료에는 '개펄'로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자료의 본문에는 '갯펄'로 하단의 사진 설명에는 '개펄'로, 네 번째 자료에는 '갯벌'로 쓰여 있습니다. 어떤 단어가 바른지 알아볼까요.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개펄'과 '갯벌'입니다. '개펄'과 '갯벌'의 의미로 '개뻘, 갯뻘, 갯펄'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전에는 '갯가의 개흙이 깔린 벌판'을 뜻하는 '개펄'과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 또는 그 주변의 넓은 땅'을 뜻하는 '갯벌'을 구분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별 차이가 없이 쓰이는 것을 반영하여 동의어로 인정되었습니다.

 

단어 정리
개펄 [개펄]

= 갯벌.


갯-벌 [개뻘/갣뻘]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 펄 갯벌, 혼성 갯벌, 모래 갯벌 따위가 있으며 생물상이 다양하게 분포한다. ≒간석(干潟)ㆍ간석지(干潟地)ㆍ개펄ㆍ펄ㆍ해택(海澤).

 


 

마무리 퀴즈
※ 다음 중 단어가 바른 것을 고르세요.

1. ( 개뻘 / 갯뻘 / 개펄 / 갯펄 / 갯벌 )에 나가 조개를 주웠다.

 

정답 및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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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 개펄, 갯벌

 

[풀이]

1.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을 뜻하는 말은 '개펄'과 '갯벌'입니다.

 

 

※ 포스팅 작성 시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한국어 어문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한글 맞춤법」(제2017-12호) ·「표준어 규정」(제2017-13호) ·「외래어 표기법」(제2017-14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제2014-42호)을, 단어의 뜻풀이 등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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