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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다듬기/헷갈리는 말, 가려서 쓰기

자투리 vs 짜투리

 

오늘은 '자투리'와 '짜투리'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허동욱, 위닝북스,『자투리 시간 독서법』표지

 

출처 - 머니투데이 2021년 6월 12일 자

 

첫 번째 자료에는 '자투리', 두 번째 자료에는 '짜투리'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바른 말일까요?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또는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자투리'입니다. 발음 역시 [자투리]입니다. '짜투리'는 '자투리'의 잘못된 표현이죠.

따라서 첫 번째 자료처럼 '자투리 시간'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단어 정리
자투리 [자투리]

「명사」

1.『복식』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말합, 잔척.
⇒ 자투리 천.

2.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
⇒ 자투리 필름.

 


 

마무리 퀴즈
※ 다음 중 바른 것을 고르세요.

1. 비단 ( 자투리 / 짜투리 )를 모아 방석을 만들다.

2. ( 자투리 / 짜투리 ) 고무 조각을 재활용하다.

3. 버려진 ( 자투리 땅 / 자투리땅 / 짜투리 땅 / 짜투리땅 )에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만들자,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정답 및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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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 자투리    2. 자투리    3. 자투리땅 

 

[풀이]

1.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을 뜻하는 말은 '자투리'입니다.

2.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자투리'입니다.

3. '구획 정리를 한 다음에 남은, 건축법에서의 기준 평수에 미치지 못하는 땅 조각'을 뜻하는 '자투리땅'은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므로 붙여 쓰는 것이 바릅니다.

 

 

※ 포스팅 작성 시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한국어 어문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한글 맞춤법」(제2017-12호)  ·「표준어 규정」(제2017-13호)  ·「외래어 표기법」(제2017-14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제2014-42호)을, 단어의 뜻풀이 등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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