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다듬기/'바른 문장 쓰기' 원칙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른 문장 쓰기' 원칙 4] 군더더기 없애기 ④ - 접미사 오늘 살펴볼 '문장의 군더더기'는 접미사입니다. 1. 복수 접미사 복수 접미사 '-들'은 셀 수 있는 명사나 대명사 뒤에 붙어 '복수(複數)'의 뜻을 더합니다. 우리말은 문맥을 통해 복수임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복수 접미사를 생략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 가수는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그 가수는 수많은 관객을 열광시켰다. 그는 다섯 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 그는 다섯 명의 친구를 데리고 나타났다. 여러 조건들을 검토한 후에 결정하기로 하자. → 여러 조건을 검토한 후에 결정하기로 하자. 서울시는 1일부터 이들 단체들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서울시는 1일부터 이들 단체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서울시는 1일부터 이 단체들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실제 언어.. 더보기 ['바른 문장 쓰기' 원칙 3] 군더더기 없애기 ③ - 수식어 오늘 살펴볼 '문장의 군더더기'는 수식어입니다. 1. '수식어'란? 문장에서 명사, 동사, 형용사 등을 꾸미는 말을 '수식어'라고 합니다. 수식어는 관형어와 부사어로 나뉩니다. 관형어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입니다. 예를 들면, '새 신발ㆍ우리의 소원ㆍ저 사람'에서 관형어는 '새ㆍ우리의ㆍ저'입니다. 그리고 부사어는 용언(동사, 형용사)의 내용을 한정하는 문장 성분입니다. 예를 들면, '힘들게 공부하다ㆍ밖으로 나가다ㆍ아주 쉽다'에서 부사어는 '힘들게ㆍ밖으로ㆍ아주'입니다. 관형어: '어떤', '무슨'에 해당하는 말 (예) 나는 따뜻한 우유를 마셨다. 부사어: '어떻게'에 해당하는 말 (예) 나는 우유를 빨리 마셨다. 2. '수식어'는 '피수식어' 가.. 더보기 ['바른 문장 쓰기' 원칙 2] 군더더기 없애기 ② - 접속어 오늘 살펴볼 '문장의 군더더기'는 접속어입니다. '접속어' 줄이기 '접속어'는 단어와 단어, 구절과 구절,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입니다. 국어에서는 주로 접속 부사가 이 역할을 합니다. '접속 부사'는 앞의 체언이나 문장의 뜻을 뒤의 체언이나 문장에 이어 주면서 뒤의 말을 꾸며 주는 부사로서, '그러나'ㆍ'그런데'ㆍ'그리고'ㆍ'하지만' 따위가 있습니다. 접속어는 문장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읽는 이의 이해를 돕습니다. 하지만 접속어를 많이 쓰면 글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산만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문장의 주제를 모호하게 합니다. 가능한 한 접속어 사용을 줄이길 권합니다. 아래 예문처럼 불필요한 접속어를 빼고 보니, 문장을 이해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문장의 흐름도 자.. 더보기 ['바른 문장 쓰기' 원칙 1] 군더더기 없애기 ① - 보조 용언 앞으로 카테고리에서는 글을 쓰는 이가 뜻하는 바를 정확하고도 간결하게 전달하는 문장을 쓰는 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바른 문장'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간단명료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전달하려는 뜻이 분명한 글' 말이죠. 그럼, 문장이 간단명료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장에 있는 군더더기를 없애야 합니다. 앞으로 '군더더기'에는 어떤 것이 있고, 문장에서 군더더기를 없애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예문을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군더더기는 보조 용언입니다. '보조 용언' 줄이기 '보조 용언'은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용언으로,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있어요. 예를 들면, '가지고 싶다'의 '싶다', '먹어 보다'의 '보다' 따위입니..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