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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간(間): 20분 간 vs 20분간, 이틀 간 vs 이틀간 오늘은 '-간(間)'의 띄어쓰기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준비한 자료들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20분 간'으로, 두 번째 자료에는 '20분간'으로 나오는데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세 번째 자료에는 '이틀 간', 네 번째 자료에는 '이틀간'으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 띄어쓰기인지 헷갈리시죠? '동안'의 뜻을 더하는 '-간'은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앞말에 붙여 쓰므로, '20분간'과 '이틀간'처럼 써야 바릅니다. 세 번에 걸쳐 '간'의 띄어쓰기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간'의 띄어쓰기가 헷갈린다면, 팁을 하나 드릴게요. 오늘 살펴본 '20분간'과 '이틀간'처럼 '시간적 사이'를 뜻할 때는 붙이고, 그 밖의 것은 띄어 쓴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쉽게 구분할 수.. 더보기
간(間): 서울-부산 간 vs 서울-부산간 오늘도 어제에 이어 '간(間)'의 띄어쓰기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살펴본 '간'은 '관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서 합성어로 굳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오늘 알아볼 '간'은 어떻게 띄어 써야 하는지, 먼저 준비한 자료부터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12/19 - [문장 다듬기/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 - 간(間) : 한일 간 vs 한일간, 형제 간 vs 형제간 첫 번째 자료에는 '울릉도~독도 간', 두 번째 자료에는 '울릉-독도간'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자료에는 '포항-울릉간'도 보이네요. 위 세 번째 자료에는 '서울~부산 간',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자료에는 '서울-부산간'으로 적혀 있습니다. 또한, 네 번째 자료에는 '서울-대전 간'과 '서울-대전간'이 함께.. 더보기
간(間): 한일 간 vs 한일간, 형제 간 vs 형제간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뉴스는 물론 교양, 예능 등 많은 분야의 프로그램에 자막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보 전달의 목적도 있겠지만, 재미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막의 양이 많아서인지, 간혹 오타나 잘못 띄어 쓴 것들도 눈에 띄는데요. 오늘 살펴볼 '간(間)'도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중 하나입니다. '간'은 뜻과 품사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르므로, 세 번에 나눠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입니다. 첫 번째 자료를 보면 제목에는 '한일간', 소제목과 본문에는 '한일 간'으로 되어 있고, 두 번째 자료에는 '한일간'으로 나옵니다. 세 번째 자료는 인기 예능 의 자막으로서 '형제 간'으로 적혀 있고, 네 번째 자료에는 '형제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 더보기
가량 & 정도 & 쯤: 1시간 가량 vs 1시간가량, 이 정도 vs 이정도, 10일 전 쯤 vs 10일 전쯤 오늘은 비슷한 뜻을 가진 '-가량(假量)' '정도(程度)' '-쯤'의 띄어쓰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이것과 관련한 자료들은 많이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뉴스, 책, 정부 기관의 공식 문서뿐만 아니라 방송 자막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자료에는 '한 시간 가량', 두 번째 자료에는 '1시간가량'으로 '-가량'의 띄어쓰기가 다른데요.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인 '-가량'은 앞말에 붙여 적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자료의 '1시간가량'처럼 쓰는 것이 바릅니다. 다음은 '정도'에 관한 자료입니다. 위 세 번째 자료에는 '이 정도'로, 네 번째 자료에는 '이정도'로 나옵니다. '정도'는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그만큼가량의 분량을 이르는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따라서 세 번째 .. 더보기
가격 & 값: 시중 가격 vs 시중가격, 금 값 vs 금값 '가격(價格)'과 '값'은 모두 물건이 지닌 가치가 얼마인지 그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띄어쓰기도 둘 다 같을까요? 다음 자료들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위 첫 번째 자료에는 '시중 가격'으로, 두 번째 자료에는 '시중가격'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물건이 지닌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으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따라서 첫 번째 자료처럼 '시중 가격'으로 써야 합니다. '도매가격'이나 '희소가격'처럼 'OO가격'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된 말은 붙여 쓰는 것이 바르지만, 한 단어로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말이 아니라면 단어별로 띄어서 'OO 가격'으로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첫 번째 자료에는 '시중가'라는 단어도 보입니다. '-가(價)'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서 '값'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므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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